봄이 찾아오면 따뜻한 날씨에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참진드기’입니다.
참진드기는 숲이나 풀밭, 농촌지역 등지에서 활동하는 외부 기생충으로,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에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습니다. 겉보기엔 작고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무서운 질병을 옮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참진드기란?
참진드기는 진드기과에 속하는 외부 기생충으로,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 먹는 해충이에요. 주로 야생동물이나 가축의 체액을 빨아 생존하는데, 때때로 사람에게도 달라붙어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 진드기는 우리 주변 들판, 산, 숲속, 농촌 풀밭, 산책로 주변 같은 풀이 무성한 곳에서 주로 활동하고, 사람이나 동물이 지나갈 때 몸에 붙습니다.
👿 왜 위험한가?
참진드기 자체도 불쾌하지만, 더 위험한 이유는 질병을 옮기기 때문이에요.
가장 대표적인 감염병은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입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리면 고열, 구토, 설사, 식욕 저하, 근육통,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40~5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는 더 큰 위협이 됩니다.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 바이러스 감염으로, 고열·구토·설사 등을 유발하고, 치사율이 10~30%에 이를 수 있어요.
바베시아증, 라이임병, 쯔쯔가무시증 등
→ 감염병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치료가 필요해요.
참진드기는 보통 4월부터 11월 사이 활발히 움직이며, 잔디밭이나 산책로, 논밭 주변의 풀숲 등에 자주 출몰합니다. 풀숲에 앉거나 누우면 옷이나 피부에 붙기 쉬우므로 야외 활동 시엔 긴 옷을 착용하고, 밝은 색 옷을 입어 진드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서 참진드기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 7가지를 말씀드릴게요.
🛡️ 참진드기 예방법 7가지
- 야외 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세요
→ 긴팔, 긴바지, 긴 양말, 등산화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주세요.
→ 바지를 양말 속에 넣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 밝은 색 옷을 입으세요
→ 진드기가 눈에 잘 띄어 쉽게 발견하고 털어낼 수 있습니다. - 풀숲이나 잔디밭에 직접 앉지 마세요
→ 돗자리 없이 바닥에 앉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산책로 주변의 풀숲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DEET 성분의 기피제를 사용하세요
→ 피부나 옷 위에 뿌리는 해충 기피제가 진드기의 접근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바로 세탁하고 샤워하세요
→ 몸에 붙은 진드기를 씻어낼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 귀 뒤, 무릎 뒤, 겨드랑이 등도 꼼꼼히 확인해 주세요. - 반려동물도 함께 점검해 주세요
→ 함께 야외에 다녀오셨다면,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털 속도 잘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몸에 진드기가 발견되면 억지로 떼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하세요
→ 억지로 떼어내면 입 부분이 피부에 남아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안전하게 제거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외가 즐거운 계절이지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작은 경계심도 필요합니다. 참진드기, 우리 눈에 안 보인다고 방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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